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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일보]민주주의 심장서 다진 상생(2026.9.20)
운영자 2026-09-28 15: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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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심장서 다진 상생···소멸 위기 넘는다


2026 문화예술관광박람회 광주행사 성료
영호남 50개 부스서 각 지역 매력 알려
콜로키움·교류투어서 다양한 교류 물결


임창균 기자

지난 1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조덕선 SRB무등일보회장, 김종석 무등일보 사장,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 김용섭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정책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다.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동서간 화합과 상생을 염원하는 ‘2026 동서화합 영호남 문화예술관광박람회’(이하 박람회)가 대구 동성로에 이어 광주 5·18민주광장을 문화·예술·관광의 향기로 가득 채웠다.

2024년 첫 박람회를 시작으로 올해 3회째를 맞은 박람회에서 영호남 시·도민들은 수도권 일극 체제와 지방소멸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상생 의지를 다졌다.

무등일보와 영남일보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대구시·경북도가 후원한 이번 박람회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광주특별시 동구 5·18 민주광장 일원에서 열렸다.

19일 열린 개막식에는 민형배 광주특별시장, 송형곤 광주특별시의회 의장, 안도걸·박균택·이개호·전진숙·정진욱·조인철 국회의원, 김용섭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정책관, 김원중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회 위원장,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을 비롯해 영호남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기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 선보인 주제공연 ‘로컬 웨이브’는 영호남의 소리꾼과 래퍼, 성악가가 한데 모여 4개월간 준비했으며, 두 지역이 상생의 미래로 나아가는 모습을 표현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개막 퍼포먼스에서는 주요 내빈이 무대에 올라 알파벳 모형을 조립해 박람회 주제인 ‘로컬 웨이브’를 완성하며 동서화합가 공동상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5·18 민주광장에는 3일간 영호남의 지자체·기관단체가 참여한 70여개의 부스가 설치돼 수많은 시민들에게 각 지역의 관광문화자원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개막식에 앞서 동구 흥학관에서는 ‘맛으로 잇는 호남이야기’를 주제로 ‘문화새참 콜로키움’이 진행됐다. 콜로키움은 단순한 강연에서 벗어나 호남 식재료와 문화를 직접 맛보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토크콘서트로, 참석자들은 패널로부터 호남의 맛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호박인절미, 문경사과, 강진 보리커피 등 영호남의 대표 음식들을 맛봤다.

‘문화교류투어’에서는 85명의 영호남 시민들이 전남광주 곳곳을 여행하며 체류형 교류를 경험했다.

올해 참가자들은 국립나주박물관을 시작으로 영암 구림한옥마을, 목포 해상케이블카, 근대역사문화거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옛 전남도청,양림동 펭귄마을, 양동시장 등을 돌아보며 화합을 다졌다.

개막식에 참석한 민형배 시장은 “영호남이 더 자주 만나고 오가면서 가까워져야 함께 커갈 수 있다. 영호남이 서로의 강점을 잇고 함께 성장하면 대한민국의 성장도 부쩍 크고 단단해질 것”이라며 “광주특별시도 영호남의 교류와 협력이 더 넓어지고 깊어지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도 “이번 박람회는 영남과 호남이 문화와 예술, 관광을 통해 더 큰 미래로 나아가고자 하는 뜻에서 마련됐다”며 “영호남이 오랜 시간 쌓아온 문화예술 역량이 하나의 거대한 물결을 이룰 때, 대한민국 전역에 새로운 활력과 역동성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덕선 SRB무등일보 회장은 “영호남 박람회는 영호남을 대표하는 두 신문사가 정부, 지자체와 손잡고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 한 의미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지역교류형 박람회의 성공적인 모델이 되도록 영남일보와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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