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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주제: 해원(解寃)**'가슴속에 맺혔던 원통함을 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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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서서히 바닷속으로 사라지는 것을 생중계를 통해서 온 국민이 보았습니다.
오천만이 배에 꿈을 묶고 당기고 싶은 심정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염원을 남겨둔 채 세월호는 바다 속으로 사라졌고 그때 우리도, 함께 물속으로 빠져 버린 것입니다. 그날 이후 이 땅은 겨울이 아니어도 몹시 춥습니다. 모든 부문에서 생기와 활력이 사라진 듯합니다. 안타까움에 팽목항까지 달려갔던 사람, 서울 시청 앞 광장에 촛불을 들고 노란 리본을 매달던 사람, 각 지역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세월호의 귀환을 외치던 이, 또는 사는 것이 바빠 마음만 보냈던 사람, 아예 세월호와 관련된 사람들을 좌경화된 세력이라고 연일 핏대 세우던 방송과 패널들. 세월호 이야기만 나오면 경기 드는 어떤 사람들 따지고 보면 모두가 춥습니다. 한 시대와 그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가 시들어 가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이유로 세월호는 물속으로 사라지던 그 모습으로 다시 우리 앞에 건져져야 합니다. 천천히 물 밖으로 올라오는 모습이 치료이고 해원*입니다.(*가슴 속에 맺혔던 원통함을 품)
작년 11월 7일 제정된 '세월호 특별법'이 아직도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습니다. 기가 막힙니다. 그리하여 유족들과 시인, 뮤지션 배우들이 '해원의 전사'로 전국을 순회합니다. 그 첫 번째로 광주를, '달거리'를 찾습니다. 우리 함께 세월호를 건져내지 않으시렵니까?
11월 30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뵙겠습니다.
출연진은 나희덕 시인, 말로 밴드, 이정렬, 손병휘, 우리나라, 김원중 등입니다.
| 2015년 11월 김원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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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의 사진: 리일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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