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은 5.1 경기장에서 10만명이 출연하는 거대한 집체극이었습니다.
북한이 아니면 도저히 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공연이었습니다.
그것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바로 옆에서(물론 안내원들이 막고 있고 철책이 가로 막고 있었지만) 같이 공연을 관람하는 북한 동포를 자꾸만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이 공연을 보면서 그리고 그 땅에 살면서 행복할까 하는 생각을 계속 했습니다.
정말 그들에게 담백하게 물어 싶었습니다.
"행복하시냐고......."
그리고 나에게 우리에게도 계속 묻고 있었습니다. "행복한가 하고...."
우리는 반드시 통일을 이루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민족에게 진정한 행복은 그때 찾아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입장할 때 저희를 기다려준 10만명의 공연자들과 관람하러 온 5만여명의 북한 동포들이 뜨거운 박수와 함성을 질러 주었습니다.
저희도 "우리 민족끼리 민족통일"을 외치며 단일기를 흔들며 들어 갔습니다.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몇몇 분들은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공연이 감동적이어서 라기 보다는 이렇게 오랜 기간 같은 핏줄이 떨어져 살아온 것에 대한 안타까움에 흘리는 피눈물이었습니다.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내내 끝모를 숙연함이, 안타까움이, 그리고 통일에 대한 뜨거움이 맴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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